에콰도르 돌아다니기 (4) - 침보라소 자전거 투어 여행

 5월 5일, 우리나라는 어린이날, 나에게는 국내휴가 기간, 이래저래 여러 문제로 국내휴가를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시간이 비는 동안 근무지 이탈을 허락해주셔서 침보라소 자전거 투어 [1]를 하고 왔다. 여러 사람들한테 풍경이 그렇게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일단 키토에서 리오밤바로 5월 4일에 이동, 자전거 투어를 하는 여행사에서 안전 주의 사항등을 듣고 자전거 및 보호 장비를 점검했다. 그리도 다음날 아침 가이드와 함께 침보라소로 출발했다.

길에서 바라본 Chimborazo
 
 아침에 출발할 때 보니 약간 구름이 끼어있길래 그 멋지다는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할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나중에 자전거 탈 때에는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더 좋아져서 괜찮았다. 

 일단 중간에 가이드 분이 여러군데를 들리며 설명을 해준다. 계곡이나 투우소 훈련장 등, 하지만 이미 마음은 침보라소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다. 자전거 투어의 시작점은 침보라소 산의 산장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그 전에 더 높은 곳에 위치한 다른 산장을 구경하기 위해 잠시 걸어서 이동했다.

Chimborazo WHYMPER 산장

 산장으로 올라가는 길은 너무나도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거기다가 구름 한점 없는 날씨, 장엄하다는 느낌은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꼈다. 해발 5000m에 위치한 whymper 산장, 다음에 다시 한번 간다면 하룻밤을 지내고 오고 싶은 곳이었다. 아무튼 이곳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출발 전 준비해온 간식도 먹고 다시 내려가 자전거 투어를 시작했다.

침보라소 정상을 배경으로

자전거 투어 전 기념 촬영

달린다

내려가던 중 기념촬영

휴식 중

함께 한 중범이와 함께

자전거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마치고 리오밤바로 돌아오니 거의 오후 4시 가까이 되었다. 거의 4시간 가까이 자전거를 타다보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정말 멋진 풍경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느낌은 최고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타보고 싶을 정도였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추천하는 투어, 에콰도르에서 현재까지 가장 인상깊은 여행지였다.

지쳤을 때 마시는 맥주는 최고다.



[1] 침보라소 자전거 투어: 리오밤바에는 많은 여행사들이 자전거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내가 투어를 했던 여행사는 Pro Bici (주소: Primera Constituyente y Larea - Plaza Sucre 옆에 위치하고 있음) 이며 투어 비용은 20$ 내외이다. http://probici.com





덧글

  • cherry 2011/07/09 08:09 # 답글

    와 경치가 멋지네요 ' ㅅ' //
    마지막 사진보니까 배고프네요 ㅠㅠㅋㅋ

  • Rusty 2011/07/11 03:58 #

    하하하, 그렇지요^^
  • 에린 2011/07/09 23:52 # 답글

    우와앙 굳 ㅋ
  • Rusty 2011/07/11 03:59 #

    흐흐흐 우와왕 굳이지요! 지구 중심에서 볼 때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이니깐요 ㅎ
  • 어떤날 2011/09/09 05:44 # 삭제 답글

    구경만 하다가 침보라소 풍경에 입이 떡 벌어져서 댓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현재 키토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인데요, 침보라소 자전거 투어 꼭 해봐야 겠네요.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 Rusty 2011/09/09 23:00 #

    제가 듣기로는 7,8,9월이 날씨가 좋다고 하네요. 날씨 잘 잡으셔서 좋은 날씨에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더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이제 에콰도르에 있은지 1년 정도 되어서 어느 정도 정보는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ㅎ
댓글 입력 영역